컴퓨터를 사용하는 데 특정 기능을 특정 세대의 CPU부터 지원하거나, 또는 현재 쓰는 CPU의 사양이 어느정도 되는지 알고자 할 때 본체를 뜯어보지 않고도 윈도우 내부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방법, 그리고 대부분이 명령 프롬프트라고 부르는 cmd.exe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법까지 전부 다뤄볼까 한다.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게 아니라면, 가능하다면 이 방법을 따르는 게 가장 타이핑도 덜 하고 무언갈 받는 과정도 없기에 간단하다고 생각된다.
윈도우10에서 작업 표시줄을 보면 시작메뉴(윈도우 모양 아이콘) 버튼이 있다. 이 시작메뉴 버튼을 우클릭하면 이미지처럼 메뉴가 나타나는데, 여기서 시스템으로 들어가보자.
그럼 설정 창이 하나 뜨는데, 여기서 장치 사양 부분의 프로세서를 확인해주면 된다. 이미지에서 확인해보면 필자의 컴퓨터는 Intel 제품 i7-4790K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다른 형태로 나타나더라도 대부분 이 규칙을 따라가기에 여기까지 들어왔다면 어떤 제품을 쓰는지 구분하지 못하는 일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이 경우는 명령 프롬프트를 사용한다고 해서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명령어 한 줄만 입력해도 얻어낼 수 있기에 전혀 어렵지 않다. 위 방법과는 다른 장점이라고 한다면 딱 CPU만 띄워서 보여준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이번에는 작업 표시줄의 돋보기 아이콘을 이용해 cmd를 검색해보자. 그럼 이미지와 같이 명령 프롬프트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행해보자.
wmic cpu get name
그리고 위 명령어인 wmic cpu get name를 입력하고 엔터를 치면,
이렇게 어떤 CPU를 사용 중인지 알아낼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위 내용 중 i7-4790K와 같이 CPU만이 가지는 숫자 정보를 많이 이용하기에 Intel(R) Core(TM)과 CPU 문구 사이의 정보에 집중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