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꾸준히 사용하면서 종종 작업 관리자를 눈팅하다 보면 직접 설치하지도 않았는데 컴퓨터의 자원을 먹고 있는 프로세스가 있는 것을 종종 보는 경우가 있다.
이번에는 작업 관리자에서 acrotray.exe라는 파일이 실행 중인 것을 발견했는데, 찾아보니 Adobe 프로그램 관련해서 켜지는 실행파일이고, 딱히 중요하지는 않기에 실행되지 않도록 비활성화해도 무방하다는 글을 여럿 발견하여 이걸 비활성화 하는 방법에 대해서 다뤄볼까 한다.
작업 관리자에서 해당 프로세스를 발견했으니, 당연히 같은 창에서 해결할 수 있다면 가장 편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방법부터 먼저 따라해보고, 그래도 효과가 없다면 아래의 방법을 이어서 따라해봐도 무관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키보드의 Ctrl + Shift + Esc 단축키를 이용해 작업 관리자를 불러와보자. 그리고 상단 탭 중 시작프로그램 탭으로 이동해보면 바로 AcroTray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바로 보이는 AcroTray에 우클릭한 후, 사용 안 함을 선택해주면 시작 프로그램 상에서는 비활성화가 가능하다. 여기까지만 해도 어지간해선 자동 실행을 막을 수는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혹시나 싶은 사람은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기에 아래의 방법까지 마저 따라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다음엔 서비스를 통해 아크로트레이(AcroTray)를 비활성화 하는 방법인데, 서비스도 작업 관리자보다 아주아주 약간만 어려울 뿐 전혀 손대기 힘든 건 아니니 차근차근 따라가보도록 하자.
먼저, 키보드를 이용해 Windows + R을 눌러보자. 그럼 실행 창이 열리게 되는데, 열기 옆의 빈 칸에 services.msc를 입력하고 확인을 눌러주면,
이렇게 서비스 창이 나타나게 된다. 여기서 잘 보면 AcroTray나 어도비(Adobe) 프로그램이나 전부 A로 시작하기에 따로 이름 순 정렬을 하지 않더라도 가장 상위에 어도비와 관련된 항목들이 모여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항목들 중 중요한 것은 이미지에 강조표시 한 Adobe Acrobat Update Service, Adobe Genuine Software Integrity Service 두 가지인데, 각 항목을 더블클릭해주면 아래와 같은 창이 하나씩 열리게 된다.
바로 각 항목의 속성 창인데, 중간에 보이는 시작 유형을 자동에서 수동으로 변경해주면 된다.
앞서 Adobe Acrobat Update Service를 수동으로 변경했다면, Adobe Genuine Software Integrity Service 또한 수동으로 바꿔준 뒤 확인을 눌러 변경 사항을 저장해주자.
이후, 현재 사용 중인 컴퓨터를 재시작하게 되면 AcroTray가 함께 실행되지 않게 된다. 현재 필자의 컴퓨터에는 위의 방법들만 적용해둔 상태이므로, 위 방법이 제대로 통하지 않는 예외적인 경우를 발견한다면 추가적인 방법을 정리해보도록 할 것이다.